| 빠징고 ▼ 빠징고 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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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07[22:22], 조회 : 388, 추천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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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징고 ▼ 빠징고 돌았다
그의 기척을 감지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상이구가 등 뒤에 앉은 남자와 간단한 대화를 빠징고 주고받는 것을 확인했다. 내심 쾌재를 불렀다. '걸렸다.' 빠징고 내용을 듣지는 못했지만 더 이상 상이구는 필요없었다. 그 는 이제 남자의 뒤를 은밀히 추적하기 시작했다. 남자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더니 큰 대문 안으로 쑥 들어섰 빠징고 다. 주유성이 멀찍이서 그 대문의 현판을 쳐다보았다. "청파표국이라." 빠징고 주유성은 흩어졌던 일행을 불러 모았다. 그리고 운소희에 게 질문했다. 빠징고 "청파표국에 대해서 얼마나 알아요?" 운소희가 기대에 찬 얼굴로 말했다. "그들이 몸통인가요?" 빠징고 "그럴 리가 있나요. 하여간 아는 대로 이야기해 봐요." "청파표국은 우리 청성 근처에서 영업하는 표국 중 하나예 빠징고 요. 대략 이십여 년 정도 전에 생겼어요. 표국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그럭저럭 장사가 되는지 망하지 않고 버티고 있 어요. 표사 수는 약 삼십여 명의 작은 표국이지요. 대표두 두 빠징고 명의 실력은 일류무사 정도. 그리고 총표두이자 국주인 사람 이 고수라고 알려져 있어요." 빠징고 "그리고요?" "웅, 워낙 작은 표국이라서요. 주로 사천 내에서만 움직이 고 가끔 청해성까지 간다고도 하던데." 빠징고 "청해?" "네. 일 년에 한두 번 정도는 간다고 들었어요." 빠징고 주유성이 인상을 썼다. "청해, 청해 너머에는 신강이 있어요." "물론 그렇지요." 빠징고 "신강에는 마교가 있어요." 일행의 얼굴이 일제히 굳었다. 운소희가 즉시 반박했다. 빠징고 "이 일에 마교가 개입되어 있다는 건가요? 말도 안 돼요. 아니, 애초에 청해 쪽으로 가는 거와, 그 너머 신강의 마교를 연결시키는 건 너무 무리한 생각 아녜요?" 빠징고 주유성이 고개를 저었다. "원래 청성에 외부의 손이 탔을 때부터 의심하고 있었어 빠징고 요. 막대한 돈을 부으며 청성을 타락시키려고 할 수 있는 곳 은 세 군데밖에 없어요. 황제, 사황성, 그리고 마교. 무림맹은 어차피 그럴 리 없으니까. 그리고 나머지 다른 세력들은 가능 빠징고 성이 너무 낮으니까. 몸통이 사황성이라면 절강 쪽으로 갔겠 죠. 황제라면 하북 쪽으로 갔을 테고. 그리고 청해로 가면..." 빠징고 "그, 그렇다고 마교라니요. 그건 말도 안 되요." 주유성이 씩 웃었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요. 아, 일이 더 귀찮아졌네. 그러니 빠징고 까 이제 진짜인지 아닌지 몸으로 확인해야 해요. 이거 정말 하기 싫은데." 빠징고 주유성은 자신이 청성에 와서 너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만둘 수는 없었다. '가만 놔두면 청성의 장문 할아버지는 정말 죽을 거야. 그 빠징고 할아버지, 정말 목숨 걸었다고. 에휴, 내가 좀 귀찮고 말아야 지.' 빠징고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 주유성은 일행을 데리고 표국 쪽 으로 이동했다. 한참을 걸어가던 그가 걸음을 멈추었다. 운소 빠징고 희가 바짝 긴장한 채 주유성에게 다가와서 질문했다. "삼절서생, 뭔가를 발견했나요?' 주유성은 인상을 잔뜩 쓰고 있었다. 운소희는 주유성이 이 빠징고 렇게까지 인상 쓰는 것을 처음 보았다. "큰 문제가 생겼나요?" 빠징고 주유성이 보는 곳에는 더러운 옷을 입은 여자가 서 있었다. 그녀는 음식을 쌓아놓고 파는 좌판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운소희가 다시 긴장해서 질문했다. 빠징고 "저 여자가 혹시 몸통인가요? 혹시 근처에 다른 자들이 숨 어 있는 건가요?" 빠징고 주유성은 운소희의 말을 무시하고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갔 다. 그리고 그 여자의 등을 툭 쳤다. "여기서 뭐 해요?" 빠징고 그 여자가 화들짝 놀라며 뒤돌아섰다. 그녀를 본 추월이 깜짝 놀라서 소리쳤다. "앗! 남궁 아가씨!" 빠징고 그녀는 남궁서린이었다. 비싼 옷감의 옷은 흙투성이가 돼 서 잔뜩 더러워져 있었다. 얼굴도 꼬질꼬질했고 머리도 엉망 빠징고 이었다. 그녀가 주유성을 보고는 안절부절못했다. 주유성이 다시 질문했다. "남궁 소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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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7[2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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