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칭코 ◆ 파칭코 담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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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05[20:09], 조회 : 325, 추천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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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칭코 ◆ 파칭코 담구다
그때처럼 할래요?" 검옥월이 반색을 했다. "네!" 파칭코 들뜬 그 목소리에 주유성이 손을 쭉 뻗어 앞을 가리켰다. "저 벽 속으로 뭔가 지나가고 있을 거예요. 저기를 길게 잘 라 버리세요." 파칭코 주유성이 가리킨 곳으로 간 검옥월이 검을 휘둘렀다. 검에 검기가 흘렀다. 그녀의 검이 지나간 벽이 잘려 나가며 기다란 파칭코 선이 만들어졌다. 뭔가 끊어지는 소리와 함께 작은 기계음이 들렸다. 그리고 그들이 서 있는 앞으로 화살이 요란하게 날아다녔다. 파칭코 관지장이 감탄하며 말했다. "감지 장치와 연결된 끈을 잘랐구나. 끈이 전부 잘렸으니 파칭코 화살은 모두 소모됐겠군." 주유성의 전진은 거침없었다. 지난번 사황성의 함정을 통 파칭코 과하며 제법 많은 경험을 한 주유성이다. 그때는 맛이 간 상 태였지만 지금은 늘어지게 놀면서 와서 몸 상태가 아주 생생 하다. 파칭코 그래서 주유성과 검옥월의 움직임은 그때보다 더 거침이 없었다. 기관으로 만들어진 함정은 오래돼서 망가진 것도 많 파칭코 았다. 그들은 그런 것조차 한 번 더 부숴가면서 전진했다. 이제 망우지는 더 이상 뭐라고 시비를 걸지 못했다. 주유성 파칭코 에게 손가락질을 하던 기관가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모두 입을 떡 벌리고 뒤를 따르기만 했다. 그들은 그렇게 마지막까지 뚫고 들어왔다. 최고의 기관가 파칭코 들이 고민하며 조금씩 뚫던 것에 비하면 너무 손쉬운 진행이 었다. 파칭코 그리고 그들은 마지막 방에 도착했다. 커다란 그 방은 텅 비어 있었고 큼지막한 상자 하나가 돌로 된 제단 위에 놓여 있었다. 파칭코 주유성이 의외라는 듯이 말했다. "어? 보물이 없네?" 파칭코 열등감에 가득 찬 망우지가 짜증을 부리며 말했다. "보물이 없다니. 네 눈에는 이 상자가 보이지 않느냐?" 주유성이 인상을 썼다. 파칭코 "무영신투는 전국구잖아. 보물이 그런 상자 하나에다 들 어 있을 리가 없어." 파칭코 그는 이미 하남신투의 보물을 챙겨본 경험이 있다. '단지 하남에서만 활동한 도둑놈이 그렇게 많은 보물을 모 았는데, 전국구가 겨우 상자 하나? 이상해. 말도 안 돼.' 파칭코 그가 고민하는 사이에 이미 망우지는 상자로 다가가서 살 피기 시작했다. 그는 지금까지 주유성의 뒤만 따라온 것 외에 파칭코 한 일이 별로 없다. 물론 그도 주유성이 오기 전에는 기관 몇 개를 해제했다. 하지만 그건 자신의 경쟁자인 관지장의 제자 가 해체한 것에 비하면 일도 아니다. 파칭코 '함정 해체만이 기관의 전부는 아니지. 이런 잠금 장치를 해체하는 것도 기관가가 할 일이니까.' 파칭코 주유성은 느낌이 뭔가 껄끄러웠다. 하지만 확신은 없었다. "거기 그만두지?" 주유성이 말리자 망우지는 더 짜증이 났다. 파칭코 '흥. 이놈, 내게는 하나도 남기지 않겠다는 거로구나. 그럴 수는 없다.' 파칭코 그는 상자를 덥석 잡았다. 상자의 잠금 장치는 따로 없었다. 상자는 아예 잠겨 있지 않았다. 그저 작은 걸쇠만이 걸려 있었다. 파칭코 '흥. 별것 아니군. 좋은 기회다.' 그는 걸쇠를 돌리며 소리쳤다. 파칭코 "상자에 설치된 기관은 내가 해체했다! 나도 신중하게 움 직여서 그렇지 원래 함정 해체 정도는 금방 한다고!" 그는 당당하게 소리치며 뚜껑을 열었다. 파칭코 주유성의 눈이 번쩍였다. '이렇게 심한 함정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상자는 그냥 열릴 파칭코 정도로 허술하게 되어 있다고?' 주유성이 앞으로 튀어나갔다. 상자를 여는 망우지의 뒷덜 파칭코 미를 잡아채더니 그대로 뒤로 던져 버렸다. 망우지가 깜짝 놀 라 비명을 질렀다. "으악! 이 자식이 나를 죽인다!" 파칭코 그사이에 상자는 활짝 열렸다. 그리고 상자에서 검은 기체 가 강하게 뿜어져 나왔다. 파칭코 주유성이 몸을 뒤로 날리며 소리를 질렀다. "독이다! 도망쳐요!" 파칭코 다들 함정에 주의하며 여기까지 온 사람들이다. 그들의 대 응은 빨랐다. 독이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사람들이 우 르르 뛰어나가기 시작했다. 파칭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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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5[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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