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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05[11:00], 조회 : 314, 추천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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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없었다. 라이브바다 노인은 단사유를 근처의 동굴로 데려왔다. 라이브바다 제법 넓은 동굴은 어른 두 사람이 어깨를 마주하고 들어가도 여유가 있을 만큼 넓었다. 바닥에는 짐승의 것으로 보이는 털들이 보였다. 라이브바다 노인은 그것이 혈랑의 털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가 들어온 이곳은 바 로 혈랑들의 거처였던 것이다. 허나 노인은 그다지 개의치 않았다. 라이브바다 그는 단사유를 치료할만한 장소가 필요했고, 이곳은 최상의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당분간 이곳에 머물 것이다. 혈랑들이 어떻게 라이브바다 되건 그것은 자신이 알바가 아니었다. 라이브바다 노인은 피에 절어있는 단사유의 옷을 벗겼다. 그러자 무참하게 망가 진 그의 알몸이 드러났다. 라이브바다 "넌 운이 매우 좋았다." 노인이 중얼거리며 품속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라이브바다 그것은 단사유가 놓고 간 산삼이었다. 그는 노인에게 측은지심을 느 라이브바다 껴서 놓고 간 것이겠지만 그런 마음이 그 자신을 살렸다. 바로 산삼 때문에 노인의 호기심이 동했기 때문이다. 라이브바다 노인은 산삼을 손바닥에 꽉 쥔 채 단사유의 입가에 가져갔다. 그가 라이브바다 손에 공력을 끌어올리자 산삼이 한줌의 액체로 변하면서 단사유의 입 속으로 흘러들어갔다. 라이브바다 꾸르륵! 라이브바다 액체로 변한 산삼이 목구멍을 넘어가면서 위가 경련을 일으키는 소리 가 들렸다. 마침내 액체가 모두 위속으로 들어가자 노인은 번개같이 라이브바다 손을 뻗어 단사유의 서른여섯개의 대혈을 점혈했다. 단 일수에 서른 여섯번이나 손이 움직인 것이다. 강호인들이 보면 경악을 금치 못할 라이브바다 광경이었으나 노인에게는 매우 일상적인 일이었다. 라이브바다 "측은지심에 나에게 주고 간 산삼이 너의 목숨을 구하는구나." 노인이 중얼거렸다. 라이브바다 사실 단사유가 산삼을 놓고 갈 때 그는 깨어 있었다. 그런데도 그가 말리지 않았던 것은 순전히 단사유에 대한 호기심이 동해서라고 볼 라이브바다 수 있었다. 그는 산삼이 필요치 않았다. 단사유 딴에는 배려를 한 거 겠지만 산삼 따위로는 그의 생명을 되살릴 수 없었다. 하지만 단사유 라이브바다 의 목숨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라이브바다 산삼의 약효가 전신에 퍼져가며 단사유의 호흡이 안정을 찾아갔다. 하지만 아직 그가 할일은 남아 있었다. 라이브바다 단사유의 팔다리는 기형적으로 꺾여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가슴뼈와 척추마저도 뒤틀리고 부러져 있어 가망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노인 라이브바다 은 결코 절망의 표정을 짓지 않았다. 라이브바다 무심한 그의 눈에 기광이 스치고 지나갔다. 이어 그의 손이 섬전처럼 움직이며 단사유의 몸을 만지기 시작했다. 라이브바다 우두둑! 뚜둑! 단사유의 몸에 다시 뼈 부딪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라이브바다 뒤틀렸던 팔이 제자리를 잡아갔고, 처참하게 어긋나있던 다리뼈가 본 라이브바다 래의 형태를 찾았다. 뿐만 아니라 가슴뼈와 척추마저도 제자리를 찾 아갔다. 라이브바다 그것은 결코 허투루 넘길 광경이 아니었다. 단사유의 뼈는 모두 내공 라이브바다 에 의해 부서진 것이라 일반의원들은 물론 유명한 의원들조차 손도 대지 못할 정도의 심각한 부상이었다. 그런데 노인은 그야말로 순식 라이브바다 간에 단사유의 뼈를 맞췄다. 그것은 노인이 인체구조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는 증거였다. 라이브바다 노인이 단사유의 자세를 바로잡으며 말했다. 라이브바다 "인체의 뼈는 모두 이백여섯 개, 그리고 근육은 육백오십 개. 각자의 기능과 역할을 모두 안다면 나의 육체건, 그것이 남의 육체건 완벽하 라이브바다 게 자신의 통제 하에 둘 수 있지." 라이브바다 무심한 그의 얼굴에 처음으로 어떤 감정의 빛이 떠올랐다. 그것은 어 떤 분야건 간에 일가를 이룬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자부심 같은 것 라이브바다 이었다. 라이브바다 노인은 이어 뒤틀린 단사유의 근육을 손봤다. 그의 손이 지나가자 걸 레쪽 같던 단사유의 근육이 제자리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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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5[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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