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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04[10:34], 조회 : 172, 추천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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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 화공의 계략을 썼구나. 잘했다. 무공 실력으로 어려 우면 다른 계략을 써야지. 역시 황궁 학사들도 두 손 두 발 다든다는 우리 유성이다. 하하하. 바다이야기1화 조견동과 산적들은 깊은 숲에 모여서 부러진 손뼈를 맞추 바다이야기1화 고 부목을 대는 등의 응급처치를 했다. 그러나 조견동은 그것 만으로는 손의 경혈을 살리지 못함을 안다. 더구나 그는 양손을 다 못쓰게 됐다. 그를 보는 부하들의 바다이야기1화 시선이 이빨 빠진 개를 보는 듯했다. 조견동은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함을 느꼈다. 바다이야기1화 "지금부터 삼각산의 산채로 간다." 한 손이라도 멀쩡한 왕춘삼이 즉시 반대했다. "채주, 거기 가봤자 오만 가지 박대만 받을 텐데? 삼각산 바다이야기1화 채주랑 사이도 나쁘잖아." 이제는 말투에서 존경심이 눈곱만큼도 없다. 조견동은 걱 바다이야기1화 정하던 사태가 벌어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는 명색 이 산채 채주다. 머리 쓰는 재주가 왕춘삼보다는 좋다. "바보 같은 놈. 누가 거기서 지내려고 가는 줄 아느냐? 복 바다이야기1화 수를 하기 위해 힘을 얻으러 간다." 왕춘삼이 혀를 찼다. 바다이야기1화 "채주, 두 손을 못 쓰게 됐다고 해서 머리까지 이상해진 건 아니잖아. 그런데 왜 헛소리야? 우리가 손도 못 써보고 당한 괴물 놈인데, 삼각산의 형제들이라고 뾰족한 수가 있겠어? 그 바다이야기1화 런 머리로 어떻게 지금까지 채주질을 했는지 참 궁금하네." 조견동이 이를 갈았다. 바다이야기1화 "왕춘삼 이 . 말이 개 같구나. 내 손이 언제까지 이러 겠냐? 그리고 내 두 다리는 멀쩡하다. 당장 내 각법을 네가 감당할 수 있는지 한번 시험해 볼까?" 바다이야기1화 왕춘삼이 조견동의 두 다리를 쳐다보았다. 통나무처럼 두 꺼운 다리가 보였다. 왕춘삼은 즉시 꼬리를 말았다. 바다이야기1화 "채주님, 그게 아니고요, 삼각산에 가봐도 소용없다는 저 의 충심이 서린 조언이거든요?" '미치겠네. 채주 가 두 손을 못 쓰면 개뿔이라고 생각 바다이야기1화 했는데 아니잖아. 난 왜 이렇게 바보 같지?' 조견동이라고 해서 당장 왕춘삼을 족치기는 어렵다. 바다이야기1화 '격렬히 움직이면 손이 아프니까 일단 참는다. 손만 나으 면 넌 죽었다.' 바다이야기1화 조견동이 왕춘삼을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았다. 왕춘삼은 조견동에게 연신 꼬리를 치며 그 화를 풀어주려고 애를 썼다. "위대하신 채주님, 저의 충성심을 믿어주십시오. 삼각산에 바다이야기1화 가봤자 그 엄청난 놈을 상대할 수 없습니다. 진짜로 그래서 드린 말입니다. 채주님에 대한 저의 마음입니다. 정말입니 다." 바다이야기1화 조견동이 콧방귀를 뀌었다. "흥. 바보 같은 . 그러니까 너는 소두목이고 나는 채주 바다이야기1화 인 거다. 내가 설마 삼각산 산채를 믿고 가자고 하겠냐?" 그 말에 왕춘삼이 감탄했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크게 끄덕 바다이야기1화 였다. "역시 채주님이십니다. 뭔가 다른 묘책이 있을 줄 알았습 니다. 그런데 어떤 묘책인지요?" 바다이야기1화 단순한 조견동의 마음이 일 푼쯤 풀렸다. "지금 삼각산채에는 흑백쌍겁 두 분이 와 계시다. 그분들 바다이야기1화 에게 부탁하려고 한다." 왕춘삼은 이번에는 진짜로 놀랐다. "헉! 그분들은 우리 녹림맹 총단의 장로가 아니십니까?" 바다이야기1화 조견동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 그분들에 비하면 아직 새파란 고수 정도는 하룻 바다이야기1화 강아지나 다름없지." 바다이야기1화 주가장의 작은 상단은 계속 전진했다. 주유성은 계속 뒹구 는 것이 일이다. 진무경이 그 모습을 보고 마침내 한마디 했다. 바다이야기1화 "내가 너의 게으름은 그 경지가 무공고수보다 높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마차 위에서 잘도 뒹구는 모습을 보니 새삼 감탄하게 되는구나. 지겹지도 않냐?" 바다이야기1화 주유성이 고개를 살짝 저었다. "지겹기는요. 이십 년 가까이 해온 일인데요." 바다이야기1화 진무경이 혀를 찼다. "쯧쯧. 네 녀석은 정말 몇 년씩 폐관 수련을 한다고 해도 아무 불편이 없겠구나. 차라리 폐관 수련을 하지 그러냐?" 바다이야기1화 주유성이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 "싫어요. 남에게 강제된 것은 결코 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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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4[1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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